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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학생 '선행학습' 학원가 북적…'학점따기' 경쟁
작성일 2004-04-29 조회수 13055
초·중·고생들과 마찬가지로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선행학습' 열풍이 불고 있다. 정규 이수과목을 학원에서 미리 배우는 '선행학습' 덕분에 요즘 학원가는 학생들로 넘친다. 대학 강의와 같은 과목을 가르치는 전문학원은 물론 테니스 등 운동학원 강의도 인기다.
 
최근 서울 종로구 C어학원의 작문·문법 강좌에는 수강생이 배 이상 늘었다. 중국어 작문을 수강 중인 대학생 이모씨(20)는 "같은 학부에 해외 어학연수생과 아예 해외에서 살았던 학생들이 많아 학점에서 밀릴 것 같아 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테니스학원 관계자는 "방학 이후 10∼20일짜리 단기속성 과정이 없느냐는 문의전화가 부쩍 늘었다"며 "문의하는 사람들 다수가 다음 학기에 테니스 강의를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학생들이 선행학습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전공 선택을 위해서다. 광역학부제 실시로 학점은 전공학과 결정에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대학 교수들은 학생들의 이런 경향에 대해 학점을 과도하게 중시하는 풍토가 빚어낸 부작용이라며 대학 강의가 단순한 '학점따기'로 전락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