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의료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개설

교육의 명가 한솔교육그룹의 자회사인 ㈜한솔차이나로(차이나로중국어학원)는 고급중국어와 전공자 중심의 전문 중국어 교육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어 특기자의 대학수시반, 23년 연속 중국어 통번역 대학원 입시율 1위,  남미숙, 문정아 등 누구나 아는HSK 전문 스타강사 보유 등 양과 질에서 차이나로와 경쟁할 학원이 없다는 것이다.

2013년 9월, 강남역(국기원4거리)에 설립한 강남 직영점 “강남차이나로”가 큰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바로 중국어 교육시장의 핫 뉴스인 “중국어 의료 코디반”을 개설한 것이다.    

한국의 의료 서비스 수준이 질과 양에서 크게 신장하면서 중국으로부터의 인바운드 의료서비스 신청자가 봇물을 이루는데 막상 병원에서는 중국어 통역자가 턱없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고작, 한국어가 가능한 조선족 몇 사람을 데려다 단순 통역을 하다보니 병원도 환자도 모두 만족한 서비스 결과를 갖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각 언어별로 “의료 코디네이터”를 두고 전문 교육을 실행하여 외국 인바운드 환자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임으로써 질적 수준을 향상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적 마아케팅 전략을 세우게 된 것이다.

인바운드 환자의 숫자를 감안 중국어 의료코디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를 충분히 교육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강남차이나로(최정민 원장)”가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교재, 커리큘럼 및 전문강사까지 3박자를 갖추고 2월부터 강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전문 과정답게 정원은 12명이며 기존 직장인도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주말반(토요일)으로 주1회 8주 과정으로 준비하였다. 의료코디네이터 및 의료 관광산업, 종합검진, 피부과, 성형외과 의료코디 실무, 고객관리 요령 등 실무 중심의 전문 과정으로 시장에 큰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본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의료코디네이터 과정 이수 수료증의 발급과 더불어 차이나로에서 대형 병원을 포함하여 의료기관에 중국어 의료 코디로 취업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한다. 다만, 날림 교육이 아닌 전문가 과정이라 중국어 신HSK 5급, 및 TSC 4급이상의 중급자 이상만 신청 가능하며 초보자들은 학원에서 선행학습과정 이수 후 지원 가능하다.

교육을 주관하는 황은서 전문강사는 중국산동대학을 졸업, 국내 C 대형병원에서 해외 의료환자 유치를 위한 중화권 마케팅을 실제 담당했으며 최근 의료관광이 핵심 부가가치 사업으로 떠오르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생활을 하고 있어 부득이 주말반으로만 강좌를 열수밖에 없는 사정을 토로하였다. 실제 의료코디네이터의 삶에 관한 8시 SBS 뉴스에 따르면 월수입이 수천만원에서 최소 수백만원에 이르는 고수익 직업이라 지원자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이나로중국어학원의 강남점 부원장 전혜란 과장은 아마도 우리가 개설한 중국어 의료코디 과정이 대한민국의 표준 의료 전문과정이 될 것으로 자신하며 의료코디산업은 박대통령이 주도하는 창조경제와도 일맥상통한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4-01-16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