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제일 乔贵发(교귀발)
지은이: 하오루춘
옮긴이: 문은희, 김남희(차이나로중국어학원 동시통역대학원 강사)
晋商상인은 중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상인 조직 중 으뜸이요, 乔씨 일가는 山西지방 십대 재벌 중 으뜸이었으니, 가히 중국 청나라 최고의 거상 집안이라 할 만하다. 이 집안의 경영 규모와 장구한 전통 그리고 사회적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며, 중국 상권의 거목으로 불리는 데 손색이 없다.
교씨집안의 창업자는 빈한하나 가정의 고아였다.
고아가 어떻게 그토록 막강한 재벌이 될 수 있었을까?
북방의 한 작은 마을의 장사치가 어떻게 주국 전역을 주름잡는 거상이 되었을까?
또 어떻게 한 집안의 사업이 이 백년 이상이나 번창할 수 있었을까?
교씨 일가에 대한 많은 물음들에 한 마디로 대답하자면 이렇다.
"교씨 일가에게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치밀한 商道가 있다"는 것이다.
이 상도를 장사에 적용시키면 장사가 잘 되고, 집안에 적용시키면 집안이 일어나며, 일에 적용시키면 일이 성공한다.
이 책의 주인공 교귀발은 巨商을 이룬 진상의 여러 창업자 가운데서도 가장 모범이 되는, 모든 상인의 스승이 될만한 큰 그릇이다. 그이 삶을 통하여 배우고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바른 가정과 사업의 백년대계를 이룰 마르지 않는 샘을 얻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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