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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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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혜선 강사] 2단계 기초 수강생의 수강후기
작성일 2017-05-24 조회수 18550



수강과정: 2단계 기초- 새벽반
담당강사: 안혜선 강사


차이나로에 등록하기 전만 하더라도 한자를 공부할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어렸을 때 7급인지 6급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낮은 급수의 한자 자격증까지만
취득하고 한자를 가까이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너무 어렵다 느꼈고, 괜히 비효율적이라고 핑계되며 한자를 배울 수 있는
기회마다 퇴짜를 놓았습니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고나니 전공 공부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중국어가

현 시대의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누려온 미국의 영어가 현재 세계 공용어로써 인정받아 왔었는데,지금의 미국의 지위에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존재가 중국어라는 점에서 중국어 학습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

생각되었고, 특히나 중국과 맞닿아 있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상, 그 중요도는 더 부각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중국어 베이스인 한문에 흥미도 없고, 외울게 많다는 것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걱정할거면 해보고 걱정하자는 생각에 입문 반부터 등록을 했고, 현재 삼개월차 학원에서
중국어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생각보다 우리 말과 소리부분에서 비슷한 것도 놀랍고, 가는 길에 아는 단어를
마주치면 반가웠습니다. 그냥 일단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달려온 제가, 중국어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것은 단순히 제 관심의 변화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이나로 교재가 짜임새 있고, 배운 내용이 잘 이어지도록 잘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공은, 중국어의 첫인상을 좌우했던 안혜선 선생님의
강의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미숙하기 그지 없는
제 발음에 대해 칭찬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무엇보다 '읽을 줄 알지만 쓸지는 모르는'
한자 문맹을 만들지 않겠다는 선생님의 생각이 상당히 미래지향적이며 수강생의 안정된
중국어 학습을 추구하시는 것 같습니다.


중국어 학습을 처음하시는 분이라면, 일기, 말하기 뿐만 아니라 쓰기까지 챙겨주시는
안혜선 선생님의 '입문~기초' 수업을 강추합니다! 안혜선 선생님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