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과정: 6단계 중고급 런치반 담당강사: 량천 강사
안녕하십니까~ 차이나로를 3개월 다니고, 4개월차 들어선 수강생 오모씨입니다^^
저는 진학이나, HSK점수가 필요한 것은 아니었고, 점심시간을 좀 더 유익하게 보낼 방법을 찾다가 수강을 시작하였어요. 5단계 2달 과정을 끝내고 6단계 수업 2달차인데요.
사진과 너무 다른! 쌤의 모습에 일단 깜짝 놀랬고(무슨 의미인지 말할수 없음*^^*) 수업중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면 쌤은 학원 강의뿐 아니라,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도 열심히 사는 스타일인거 같아서 저도 많이 반성합니다. 저는 요즘 대충~ 살고 있거든요. 이왕이면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하시는데, 같은 직장인 입장에서 보면 안쓰러운 느낌도 듭니다. 쌤은 저렇게 한국어를 잘하는데 그동안 나는 뭐하고 살았나? 자괴감도 들구요.
맨 처음 중국어를 배울때 타 학원에서 기초반 2달을 듣고 강사가 바뀌면서 맞지 않아 학원을 그만 다니고 그동안은 독학하거나 전화중국어를 했었는데요. 학원을 매일 같은 시간에 오니까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관리감독을 받는 느낌인 것 같아요. 강사스타일하고 잘 맞으면 학원을 오래 다닐 수 있어서, 밑에 어떤 분이 적어주신 대로, 한 강사하고 계속 쭉 가는 시스템이면 좋겠는데, 강사는 주기적으로 변경하는게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매일 외워야 할 한자량이 많은데, 량천 쌤은 교재에 나오지 않는 새 단어도 많이 써주셔서 은근 학습량이 많아요. 게다가 저처럼 한자무식자인 경우에는 자주 머리가 아파옵니다. 아이고 두야~ 이걸 다 외워서 과연 어디에 쓸 것인가 하는 생각도 요즘 많이 들긴 하는데, 그럴땐 문장이고 단어고 그냥 다 외워버리자 하는 생각으로 맘을 다잡고 있습니다.
요즘 슬럼프가 와서인지 일하는 것도 학원을 오가는 것도 참 버겁고 꾀가 자꾸 나서 수강후기 한번 올리고 다시 정신을 차려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