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대준비반 수강후기 -박OO- >
통대 시험은 참 어렵습니다. 흘러나오는 A 언어를 듣고 B 언어로 말하거나, B 언어를 듣고 A 언어로 말해야 되니 말입니다. 그것도 듣고 나서 바로 말해야 되니 긴장되기도 하고, 못 들으면 그냥 멘붕!!!
근데 알아듣기만 하면 통대 공부처럼 쉬운 것도 없을 듯합니다. 나오는 말을 듣고 그냥 말로 풀어내면 되니까요. 문제는 말이 안 들리고, 말을 들어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니 ‘벙어리 냉가슴’ 앓듯 힘이 듭니다.
다행히도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듣기와 말하기 연습 그리고 숙제를 꾸준히 하다 보니, 먼저 듣기와 작문에서 조그만 변화가 생겼습니다. 예전보다 내용 파악 분량이 늘어나고 있고, 조금 더 노력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아질 것 같습니다.
이런 기쁨도 잠깐, 지금은 전부 듣지도 못하는데 들은 것도 까먹고
있습니다. 좀 더 발전하려면 메모리와 노트 테이킹을 잘해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메모리
훈련과 노트 테이킹에 대한 ‘팁’을 주실 때마다 그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선생님의 지도 아래 열심히 공부하며 실력을 향상하는 일입니다. 차이나로 중국어 학원에서 김애련, 高瞻 두 분 선생님의 훌륭한 가르침을 다른 분들과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같이 공부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