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이나로에서 공부하여 동국대 중어중문학과에 합격한 김수민입니다. 저는 중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서 중국에서 16년 동안 거주하다가 한국에 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한국어와 중국어를 같이 사용을 해서 한국어랑 중국어는 골고루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저는 중국어 특기자라는 전형을 늦게 알게 되어서 그만큼 hsk도 3번 밖에 못 봤고 면접 수업도 3개월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처음 차이나로를 가게 된 것은 친구의 추천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해 6월에 처음 학원에 찾아가서, 박삼경 수시 팀장님과 입시 상담을 하면서 그 당시 저의 점수로는 동국대 약간 힘들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셔서 불안 했지만,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열심히 하면 고득점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 하시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저는 다음날에 바로 학원에 등록하고 한중 면접수업과 hsk 토요일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단 박은영 쌤의 한국어 면접수업은 발표위주의 수업이라 매일 발표를 하면서 학생들의 표현력을 길러주고 또 박은영 쌤의 추가질문에 대답함으로써 순간적인 사고력과 위기대처 능력도 향상될 수 있게끔 만들어 줍니다. 처음에는 한국어 수업이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주제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한국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히 발표를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어 면접은 중국인이신 롄 레이화 쌤께서 100%의 중국어로만 수업하시기 때문에 4년의 한국생활로 인해 퇴화되었던 중국어 회화 실력이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중국어면접 시간에는 전 날에 선생님께서 내주신 숙제를 종이에 적어 와서 제출하면,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틀린 글자나 잘못된 표현을 수정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 집에 와서 복습할 때에 수정해주신 것을 보면서 공부하니까 보다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hsk(토요일)수업도 박은영 쌤과 롄 쌤께서 해 주셨습니다. 박은영 쌤은 주로 문법과 독해를 친절하게 풀이 해주시고 롄 쌤께서는 작문에 대한 수업을 하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법이...제일 어려웠습니다...박은영 쌤 덕분에 문법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이 나마 사라지는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성격 때문에 독해 지문 같은 것을 꼼꼼하게 읽고 푸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이없는 실수를 많이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이제는 꼼꼼하게 문제를 풉니다. 롄 쌤께서는 매주 숙제로 내주신 작문들과 수업 시간에 써서 내는 작문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고쳐 주셔서 정말 제 약점이었던 작문 성적을 99점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저는 hsk 수업듣기 전까지 계속 혼자 공부를 해왔습니다. 작년 처9월시험에서 261점 받고, 12월 시험에서도 261.... 2회 연속 261점을 받아서 내 능력의 한계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정도면 나쁜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hsk는 포기 했던 상태였습니다. 그 후로 약 반년동안 시험응시를 하지 않았는데 상담하면서 내가 몰랐던 고득점 경쟁자들과 동국대 약간 힘들 것 같다는 팀장님의 말씀 때문에 위기감이 느껴져서 팀장님 추천으로 hsk 수업을 받게 됨으로서 3번째인 이번 해 7월 시험은 281점!! 게다가 생각지도 못한 작문 99점!! 저는 그 성적발표 날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역시 팀장님 말씀 듣기 잘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두 선생님들 덕분에 토요일 수업 들은 지 2달 만에 hsk 281점이라는 성적을 거두었고 면접 수업 들은지 3개월 만에 동국대 면접에 합격해서 이제 동국대 중어중문과 예비 14학번이 되었습니다. 정말 학원 선택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부쩍 듭니다. 차이나로 동생들도 다음해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고 차이나로 감사합니다. 차이나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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