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가톨릭대 국제학부와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에 합격한 조영서입니다.
저는 올해 7월, 다른 친구들은 수능 D-100을 앞두고 매우 긴장할 시기에 처음으로 차이나로 학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비록 중국에서 7년간 살다 왔지만 이런 어학특기자 전형에 대해 잘 몰랐기에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 6월에 본 260점대의 HSK성적을 갖고 학원을 찾았을 때까지만 해도 사실 반신반의했습니다. 내가 과연 이 특기로 대학을 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팀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제가 안고 있던 고민들을 하나하나 풀어갔기에 그런 의구심을 머릿속에서 지워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11월의 마지막 면접이 끝날 때까지 수시반에서 에세이수업과 면접수업을 들었습니다. 렌레이화 선생님은 에세이수업을 진행하시면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 다른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토론식의 수업을 하되,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셔서 저는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통해 박은영 선생님과 렌레이화 선생님께서는 주로 한국과 중국의 시사, 핫이슈 등을 우리에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떨리고 긴장되지만 가장 유익한 모의면접을 통해 우리가 실제 면접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을 일러주시고, 스스로 긴장을 조절할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합격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매우 먼 거리의 학원을 다니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매우 보람찬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그 시간의 가운데에 선생님들께서 계셨기에 우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 드리고, 항상 서로를 응원해주며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학원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에게도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쓰다 보니 무슨 수상소감처럼 되어버렸지만^^, 지난 4개월간 정말 즐거웠기에 아낌없이 고맙단 말을 하고 싶네요.
모두모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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