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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대학원 입시반 합격수기역대 최고의 합격률 - 차이나로에서 꿈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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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대*(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작성일 2015-03-20 조회수 6493

인고 끝에 맺은 열매는 매우 달콤하다던가요?

지난 여러 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보며 위로 받고 꿈을 키웠던 저는 ‘나도 언젠간 당락의 문턱을 넘어 합격수기를 쓰고 말리라’하며 다짐했었는데 합격과 더불어 이 같은 작은 꿈을 이루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하지만 막상 쓰려니 썼다 지우기만을 반복하네요, 하하하. 또 바로 전날 학원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서 제 수험생활에 관해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헛소리만 나열하고 왔는데요. 이 글도 그렇게 될까 걱정입니다.ㅋ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하하하. 아무래도 저는 공부한 기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혹은 성격 때문에(?) 쓰고 싶은 말이 무척 많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다 옮겨 적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그렇다면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제가 그랬듯 아마 이 공부와 관련된 정보를 얻고자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에 주안점을 두고 제가 그 간 공부하며 느낀 점들을 정리하여 쓰겠습니다. 부디 재미있고 알찬 글이 되길 바라며……후후후.

수험생활에 임하는 태도

- 첫 시작

우선 저는 지방대 중문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중국체류경험도 교환학생을 통한 1년에 불과 하구요. 소위 말하는 국내파입니다. 그리고 첫 해, 지방대를 다니던 저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12 1 2월 그리고 7~10 7개월을 나눠 학원을 다녔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국내파라면 다 비슷한 첫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통대수업 첫 청강인데요. 저 역시 처음 학원 수업을 듣고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저의 중국어 수준은 HSK 6 240점에 불과했거든요. 나름 중국어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어 1줄을 한국어로 바꾸는 것 조차도 힘들다는 사실에 큰 패배감과 좌절감을 맛보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결코 어려움에 굴하지 않습니다.

우선 9시수업을 고집했습니다. 실력이 형편없음에도 9 고집한 이유는 잘하는 사람 틈에서 한 자라도 더 배워야 한다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11 수업을 마치고 9 까지 스터디와 개인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저녁밥은 생략하고 집에 가는 길에 김밥으로만 때웠습니다. 시간이 아까워서. 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씻고 공부를 다시 할 때면 11였습니다. 이때부터 가장 메인 숙제인 3분스피치를 준비하는데 대게 새벽3를 넘기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 피곤하면 3~4시간 쪽 잠 자고 마저 일어나 계속 숙제하고 바로 9시수업들으러 갔었습니다. 학원 다니는 기간에는 이 짓을 반복했습니다.

첫 해에는 간절함 때문이었는지 이렇게 잠을 줄여가면서 했습니다. 어쨌든 경쟁을 통해 시험에서 다른 사람을 이기고 정원 내 들어야 하기 때문에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던 저로써는 해외파나 재수생 혹은 다른 실력 좋은 친구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그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 항상 ‘이 정도면 충분히 한 것 같다’, ‘아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 때일수록 더욱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야 내 ‘나름’의 노력이 아니라 정말 한계를 넘어선 노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결과적으로 첫 해에는 1차합격이라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합니다.

- 재수와 삼수

제가 작년에 실패하고 올해 합격의 기쁨을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태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의 경우 정말 안일했습니다. 분명 첫해보다 실력도 늘었기 때문도 있었고 어쨌든 모의고사 등수는 오르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첫 해와 달리 힘들어서 집에 일찍 가는 경우가 많았고 늦잠 자고 수업에 늦거나 혹은 안 가거나 하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숙제도 눈치 봐 가면서 했고요. 또 당시 장거리연애 중이던 저는 실로 여자친구와의 만남에 더욱 치중했고 심지어 2주마다 한번씩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기행(?)을 저지르기까지 합니다. 정신이 다른 데 팔려있는데 합격이 가당 키나 합니까? 하하하, 젠장. 그래서 항상 불안했습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잘한다 칭찬해줘도 내가 붙을 수 있을까? 떨어지면 어떡해? 작년엔 운이었을지도 몰라.. 등등 엄청난 자기의심과 혼돈에 휩싸였습니다. 머리 속엔 잡념으로 가득 차고, 열심히 안 했단 생각에 불안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1차 시험날, 이러한 사소한 생각과 태도, 습관이 뭉쳐 시험날 터져 나오게 됩니다. 작년에 개인적인 시험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데다가 스스로가 불안하니 테이킹도 잘 안되고 듣기도 잘 안되고 요약도 엉망이었습니다. 요약시험을 망쳤단 생각에 작문시험에서 만회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 시간도 잘못보고 글조차 완성시키지 못한 채 시험장을 나와야 했습니다.

작년에 재수의 실패를 맛 본 저로써는 재수를 하려면 보통과는 다른 각오와 자세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와 첫 해와 같은 공부패턴을 반복했고 한 동안은 학원이 문을 여는 시간인 새벽 6시 반에 나와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가끔은 새벽 4에 일어나 공부를 하다가 학원에 오기도 했으며, 하루 수면시간은 늘 4시간에 못 미쳐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일이 잦았습니다. 물론 몸이 견디지 못해 시험을 앞두고 2~3개월 전부터는 템포조절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올 한해 수험생활을 채우고 나니 시험을 볼 때 즈음 나 자신에게 떳떳해졌습니다. 정말 그래도 정말 마지막 도전으로 올 한해 멋지게 불태웠단 생각에 이제 또 낙방해도 후회는 없겠다 싶은 마음도 생겼었습니다. 물론 떨어졌다면 또 모르지요, 하하하. 어쨌든 저는 다행히도 좋은 결과를 맺게 되었습니다. 평소 부단한 노력이 실력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시험장에서 강한 자신감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잠을 줄이든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든지 간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다른 사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내파일수록, 처음 준비하는 사람일 수록, 재수를 준비하는 사람일 수록.

- 공부방식

통대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답답했던 것은 과연 어떻게 해야 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 그럴 것입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 정보공유하고 이 같은 글을 읽게 되죠. 그런데 결국 돌아오는 답은 하나에요. 많이 하면 되요. 정말 많이 하면 되요. 이렇게 쓰면 막연한데요. 가쌤께서 하신 말씀 중에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 하시면서 6개월정도 공부하면 모든 분야를 전반적으로 한번 짚게 되면서 그 다음부터는 익숙해질 것이라고 하셨었습니다. 맞습니다. 저 사이클을 채우는 동안 묵묵히 열심히 공부하시면 됩니다. 열심히 많이 공부하면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빠르면 3개월 늦으면 6개월 내로 실력향상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시간을 줄이려면 결국 저처럼 잠을 줄이거나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해야겠죠. 따라서 정말 많이 하면 됩니다. 정말로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이. 이렇게 말하면 막연하죠. 하하하. 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면

a) 테이킹

정말 많이 테이킹하세요. 저 같은 경우 첫 해에는 우연치 않게 같이 스터디 하던 형이 테이킹 기호를 누가 작성한 것을 주어서 그것을 참고해서 제 기호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주의하세요! 처음 준비하실 때 테이킹 기호가 정말 중요해요. 나중에 잘못된 습관을 들이면 저처럼 망나니처럼 1글자만 쓰고 못 알아보는 사태가 잦아집니다. 또 그럼 이런 의문 생기죠. 어떤 기호를 만들어야 하느냐? 우선 但是와 같은 논리와 관련된 연결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들은 무조건 써야 해서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문맥잡기 정말 좋아요. 그리고 나서 자주 쓰이는 명사 동사 형용사를 기호화하면 됩니다

그 다음 저는 맨 처음에 기호를 만들고 나서 송샘의 수업 중 낭독을 녹음하거나 듣기스터디를 녹음하여 집에서 매일 1~2시간 동안 한가지 파일로만 테이킹하며 기호가 손에 익도록 했습니다.

혹은 팅리 했던 것을 반복테이킹하여 바로 테이킹이 안 되는 것은 팅리가 안된 것인지 기호가 필요한 것인지 체크하여 기호를 만들거나 하여 보완했습니다.

나중에 메모를 할 때 테이킹기호로 메모가 될 정도로 생활화되면 듣기 할 때 테이킹기호가 그냥 저절로 입력됩니다.

b) 팅리

많은 사람들이 테이킹이 안돼서 고민하죠. 그런데 사실 위 같은 기호 필요 없이 팅리가 정말 잘 되면 다 되요. 한국인이 “사실 위 같은 기호 필요 없이 팅리가 정말 잘 되면 다 되요”라는 문장을 들으면 굳이 테이킹하지 않아도 되죠. 다 알아 듣거든요. 정말 쉬운 말이거든요. 하지만, 이와 다르게 “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산으로 세척한 후 상온에서 리버스밀로 압연하여 두께가 고르고 표면이 매끈하고 광택이 나게 만든 강판이다” 라는 말을 들으면 아마 테이킹해도 듣기가 잘 되도 아웃풋이 안 나올 겁니다. 극단적이지만 요는 모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이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안이 들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재수생이 대부분 문장을 알아듣는 것은 그만큼 많은 문장을 들어봤기 때문에 뭐가 나와도 대충 예상이 되고 배경지식에 기반해 내용을 이해하며 듣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많은 양을 많이 듣고 많이 공부하고 많은 분야를 접하게 되면 팅리 뿐 만 아니라 테이킹까지 다 해결이 되요. 정말 마아아아안이 듣고 공부하고 이해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면 되요.

c) 시역

아 이건 개인적으로 정말 강조하는 공부에요. 시역이 다 되면 모든 게 다 되요. 시역은 모든 통역공부의 기본이에요. 시역이 빠르게 깔끔하게 잘 된다는 것은 그 만큼 문장 독해속도 이해속도가 빠르고 전환속도도 빠르고 표현도 풍부하고 아는 게 많다는 얘기가 되요. 그러니까 시역을 아주 마아아아아안이 정말 마마아아아안이 하면 되요. 시역을 정말 많이 하세요. 2번하세요. 3번하세요. 저는 올해 같은 경우 시역은 매일 했습니다. 주말에도 했습니다.

d) 작문

이것도 답이 없어요. 정말 많이 쓰면 되요. 정말 마아아아아아아안이. 그런데 많이 써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읽으면 되요. 작문이 안 되는 건 단 하나에요. 아는 게 없어서. 초등학생에게 ‘한중FTA가 타결된 현 시점에서 양국이 각각 얻게 될 이점과 손해는 무엇인가? 자신의 논지를 개진하시오’라는 문제에 논술하라 하면 가능할까요? 아닙니다. , 당연히 안됩니다. 어떻게 작문실력을 빨리 향상시키냐 하면 양질의 문장을 많이 보고 많이 써보는 것이에요.

e) 요약

요약은 이제 좀 다릅니다. 많이의 법칙과 좀 다릅니다. 우선 저는 요약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단순히 한 문장에서 각 문단의 중요 문장만 빼와 딱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고자 하는 논지를 간결하게 정리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불필요한 미사여구는 다 생략하고 뼈만 추려낸다고 생각하면 쉬울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원에서 다른 학생들의 글을 비교해서 보기도 했지만, 인터넷에 그런 까페 많아요, 뭐 수시논술준비! 글쓰기훈련소! 이런 곳 가보면 요약연습이 있습니다. 혹은 요약과 관련된 서적도 많이 있습니다. 찾아서 보시면 본문과 요약 예시문이 있는데 이런 글 보시면 엄청 도움이 됩니다. 아 요약이란 이런 거구만! 하면서 무릎을 탁! 치게 되실 겁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줄에 구애 받지 않아야 합니다. 핵심내용 다 썼는데 들은 내용에 비해 내용이 적다고 생각해 굳이 부풀려 쓸 필요 없습니다. 간결하게 쉽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셔야 합니다. 학원에 오래 공부하다 보면 모든 학생의 답안이 서로 비슷해집니다. 그러면 채점에서 눈에 띄지 않아 불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튀기 위해 요상스럽게 억지로 구조를 바꾸거나 표현을 수려하게 쓰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표현과 논리로 요약을 하라는 것입니다. 외대시험이 요약으로 바뀐 지 4~5년이 된 지금 체제가 갖춰지면서 천편일률적인 학원스타일은 점점 더 쉽게 걸러지고, 개성 있는 답안이 눈에 띄게 될 것입니다.

스터디

개인적으로 저는 스터디를 지양합니다. 제가 작년에 떨어진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스터디에 너무 휘둘렸다는 것입니다. 첫 해에는 스터디를 거의 안 했습니다. 시역 테이킹과 같은 기본적인 스터디 이외에 다른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 스터디도 막바지 한달 남짓 시간을 두고 참여했습니다. 반면, 작년에는 스터디를 매일 같이 거의 최소 4개씩은 했습니다. 그래서 수업 듣고 스터디를 다 하고 나면 대게 5~6 늦으면 7. 그리고 나서 또 다음 날 스터디를 준비하기 위해 자료를 찾다 보면 새벽 2~3 되는데 이렇게 되니 개인공부 할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당연히 실력은 제자리걸음일 수 밖에 없지요. 지금 생각하면 내 공부를 하는 건지 남을 위해 서비스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다시 스터디를 줄이고 개인 공부에 주력했습니다. 하루 스터디는 대게 1~2시간 이내로 끝났으며 대부분이 시역이었습니다. 통대 공부를 하면서 스터디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지만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터디는 그저 연습의 장입니다. 내가 스스로 공부하여 무언가를 습득한 후에 써먹고 연습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평가를 받아 잘못을 고쳐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통대공부도 결국 스터디보다 개인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 수험생활은 그저 열심히 묵묵히 어떤 어려움과 불안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밀고 나가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후후후

맺으며

쓰다 보니 두서 없고 글이 결국 산으로 간 것만 같아 씁쓸합니다. 하하하; 아무쪼록 재미있게 읽으셨기 바랍니다.

사실 공부 자체는 힘들지 않고 도리어 즐거웠습니다. 제가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금전적 문제,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 하나 둘씩 취업하는 친구들, 주변의 시선 그리고 그간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길고 긴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이렇게 3년이라는 시간을 바쳐 최선을 다 해봤고 또 마침내는 이뤄냈기에 더욱 더 값지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이끌어주신 가샘, 송샘, 명샘, 올해 든든한 러닝메이트가 되어 준 창수, 오랜 시간 열심히 같이 공부 해준 스터디메이트 다흰이와 지원이, 한중 시역에 큰 도움이 되어 주었던 귀화누나 쪈쪈누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 김씨와 성씨 덤앤더머, 공부하면서 나랑 잘 놀아준 지은누나 미화누나 유리누나, 아이스크림 회식해야 하는 새롬하늘쎄트, 마지막 2차 준비 같이 했던 혜경이, 같이 면접모의고사 준비했던 지혜누나 윤아누나, 그리고 배후에서 서포트해준 세희누나 지원누나 연하 진실이 메이칭 그리고 상훈형 연진누나 모두 고마워요. 이렇게 글을 급 마무리 하겠습니다.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