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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영*(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작성일 2014-12-22 조회수 5525


팅리는 다 알다시피 매일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가장 중시했던 부분은 수업 시간에 하는 팅리 연습이었다. 선생님이 준비해 오시는 자료는 난이도도 적절하고 주제도 다양하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팅리를 할 때는 늘 시험보는 마음으로 긴장감을 가지고 했다. 선생님이 읽어 주시는 속도가 빨라 좌절 할 때가 많았지만 직므 생각해 보면 시험 때 속도 보다 약간 빠르게 연습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수업 팅리 자료를 복습 할 때는 잘 못 들었던 부분이나 놓쳤던 부분을 체크한 후에 여러 번 읽었다. 수업 시간에 하는 팅리 외에 참고자료를 이용해서 팅리 스터디를 했던 것도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

참고자료를 이용해서 팅리 스터디를 했던 것도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 참고자료를 이용하면 따로 자료를 찾는 수고도 덜고 시간을 투자해 참고자료를 봐야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어 효과적이다. 테이킹을 할 때는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 개인적으로 큰 흐름을 잡지 못 하면 문장이 쉬워도 한국어로 유창하게 풀어내지 못하는 편이라 단어 하나하나보다는 내용 파악을 위주로 테이킹을 했다. 답은 간단하게 비문없이 쓴느 것을 목표로 놓친 부분은 추측해서 쓰지 않고 과감히 버리고 대신 확실히 들은 부분을 완벽하게 쓰려고 노력했다. 1차 시험은 시험 방식은 듣기이지만 결과적으로 글로 표현된 것을 평가하기 때문에 답 쓰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자기가 쓴 답을 읽고 함께 크리틱하는 방식으로 모의고사 스터디를 했었는데 긴장감도 생기고 내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번역과 작문

번역과 작문은 스터디 보다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공부에 치중했다. 유일하게 수업 전 한 시간 동안 신문 사설을 가지고 한한, 한중 메모리 스터디를 했는데 꾸준히 하지 못 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도움이 됐다. 사설 메모리는 메모리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주제 작문을 할 때 기억나는 부분을 내말처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다. 번역은 한중번역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어휘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수업자료나 참고 자료에 나온 단어, 사자성어를 꼼꼼히 챙기고 정리했다. 단어, 사자성어 정리는 초반에 하다가 5월정도 부터는 노트정리에 치중하고 외우는 것을 소홀히 하게 돼서 포기하고 보는 즉시 외우려고 노력했다. 작문 실력 향상에는 3분 스피치가 가장 큰 도움이 됐다. 올해 공부를 시작하면서 “3분 스피치만은 꼭 하자” 라고 나 자신과 약속했기 때문에 매일 “발표 할 수 있을 정도 까지” 연습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했다.
3분 스피치는 짝과 스터디 때 시역으로 한 번 보고 집에 가서 여러 번 읽으면서 입에 붙도록 연습했다. 3분 스피치는 내용 파악을 한 후에 내말로 푸는 것을 연습하는 방법도 좋고 요약해서 통째로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내용에 따라서 위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해서 했는데 결과적으로 3분 스피치를 열심히 했던 것이 한중 번역과 주제작문 실력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회화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 회화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늘 하면서도 다른 공부에 쫓겨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 하다가 9월부터 회화 수업을 들으면서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했다. 우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모범 답안 부분을 녹음해 집에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반복해서 들었다. 회화 수업 시간에 했던 낭독, 메모리 자료도 혼자 공부 할 때 시험 보는 기분으로 다시 한 번 해보면서 녹음하고 다시 들어보기를 반복했다. 2차 면접 준비 스터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면접 준비는 최대한 회화 수업 시간을 활용했다. 특히 선생님과 시험 보는 방식으로 1대1 면접 연습을 했던 것이 할 때는 괴로웠지만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모두 알고 있듯이 통대 시험 준비를 하는데 있어 스터디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빨리 찾고 견지하는 것” 인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도 혼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스터디는 최소화하고 혼자 읽기, 외우기와 같은 연습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절대로 어느 하나만 가지고는 안 되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스터디를 가감하는 것이 좋겠다. 1년이라는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시간 동안 꾸준히 공부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과 건강관리 인 것 같다. 나도 발표를 망쳤을 때나 다른 친구들이 앞서 가고 있는 느낌이 들 때 많이 좌절하고 힘들었는데 그럴 때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공부하는 동안이나 시험 당일에 건강 상태나 컨디션이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공부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먹고 푹 쉬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끝으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함께 공부했던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길고 힘든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터디 멤버들 특히 내 짝에게 너무나 고맙고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송 선생님, 가 선생님 그리고 원란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 할 수 있게 용기를 준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