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금의 상황으로 볼 때 통역대학원에 가려면 학원 생활은 필수입니다. 문제는 그 전에 어떤 과정을 통해

서 준비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1. 교류협정이 되어 있는 중국 대학에 가서 2년 동안 공부를 하면 한국에 다시 돌아와 입학 시험 준비를 해

야 합니다. 단, 중국에 2년 동안 있었기 때문에 기본기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준비하는게 용이하고 특히 이대

를 볼 생각이면 유리할 것입니다(회화실력이 좋다는 전제하에). 그리고 중국 어느 대학의 학위를 받았는지는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만약 한국 대학 학위가 없고 중국 대학 학위만 있다면 중요하겠지만 제가 볼 때 중

국에서 북경대, 청화대 등 명문대가 아닌 이상 나머지 학교는 솔직히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2. 가장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건 학교 공부와 학원 생활을 병행해서 졸업 학기에 입학시험을 보는 것

입니다. 근데 학교가 부산에 있어서 이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네요. 그리고 중국어는 통대 전문준비반

이 모두 중국어학원 안에 과정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게시판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까지 차이나로에서 대다

수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학원 이름만 중국어 전문통번역학원은 있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있다

하더라도 이름일 뿐이랍니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셔야 할 것 같네요. 올해 1년하고 합격한 어느 지방 대학 학생의 경우 방학 때만

서울에 와서 수업을 듣다가 4학년 1학기 때 모든 학점을 이수해 놓고 2학기때 서울로 상경해 올인해서 합격하

기도 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이게 가장 빠른 길이 아닐까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